순창군, 올해 83억 투자, 농촌주거환경 확 바꾼다
상태바
순창군, 올해 83억 투자, 농촌주거환경 확 바꾼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7.02.0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주택개량 90동, 빈집정비92동,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 실현
 

순창군이 올해 농촌주거환경사업에 83억원을 투자해 군민들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농촌주택개량 90동, 빈집정비 92동,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5동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새뜰마을사업으로 풍산두지지구, 인계심초지구, 팔덕백암마을에 총 27억여원을 집중투자해 주택정비는 물론 생활·위생·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는 총예산은 83억3,0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2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군민들이 직접 혜택을 보는 사업인 만큼 상반기 80%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해서 3일에는 11개 읍면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시달 회의도 개최한다.

군이 추진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주택 150㎡이하로, 대출금액은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감정평가액의 70% 수준까지 가능하며 1년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 한다. 금리는 연리 2%다, 주거전용 면적이 100㎡이하 일때는 취득세 면제와 재산세 5년간 감면혜택을 받는다.

또한 빈집정비사업은 동당 일반지붕에는 100만원, 슬레이트 지붕 2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은 군이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귀농귀촌인, 저소득계층, 65세이상 부양자, 장애인 등에게 의무임대 5년동안 기존 시세의 반값에 전·월세로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동당 1천만원을 지원해 준다. 군은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귀농 귀촌인 등이 농촌을 찾아 전북도가 추진하는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농촌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정주여건 조성 및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며 “올해는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군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