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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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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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관내 관리지구 26개소에 물놀이 안전장비 설치

진안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군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물놀이 피서 인파가 운일암반일암을 비롯한 관내 유명 물놀이 유원장소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 만일에 있을 줄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안전장비는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이동식거치대,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로프 등 4종 125점을 물놀이 수변지역 최근접에 전진 배치했고, 물놀이 안전의식을 고취키 위한 부표 3,830m, 안전현수막 21점 등과 함께 관내 물놀이 안전 중점관리지구 26개소에 설치완료 했다.

또 군은 당초 물놀이 중점관리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물놀이 장소 중 물놀이 안전사고가 특히 우려되거나, 과거 익수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물놀이 장소에 대해서는 추가로 익수사고 예방목적 재난관리기금 6백4십2만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기금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특별취약지역인 진안읍 가막천, 용담면 감동천, 동향면 장전대섬보, 성수면 풍혈냉천, 마령면 수선루, 주천면 지천대․와룡소․가시보․닥밭골소 등지에 인명구조함 7식, 위험표지판 5식을 계획보다 늘려 설치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진장소방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물놀이 안전 공조체제를 구성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센터단원 포함 15명을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군 자체적으로는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 및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주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만약의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수영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에는 물에 들어가지 말 것, 너무 깊은 곳과 차가운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 것,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주말 오후 시간대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 아이들이 물놀이 할 땐 항상 부모나 보호자가 주위에서 지켜볼 것 등 안전수칙 숙지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락객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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