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무용 금척무, 처용무 등 화려한 춤사위와 궁중의상 선보여
오는 15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궁중 문화 예술의 꽃, 정재(呈才)의 미가 일품인 창작 무용극 ‘왕의 순행’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은 연향(宴享)의 꽃인 궁중 정재(呈才)의 화려한 향연이 다섯 가지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역 문화재이자 조선 태조의 건국이념에 부합하여 창제된 당악 정재양식인‘금척무’를 시작으로 ▲중요 행사에서 처용의 가면을 쓰고 추던 ‘처용무’ ▲승전과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궁중검무’ ▲당악정재에 속하는 춤으로 두 틀의 포구문을 놓고 채구를 던져 승부를 가리는 춤인‘포구락’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태평무’가 그 화려함을 뽐낼 예정이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아름다운 춤사위를 자랑하는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쉽게 만나보기 힘든 궁중의상의 화려함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의 왕의순행은 전석 무료로 금강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공연 한시간전부터 관람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정재(呈才) : 과거, 대궐 안의 잔치 때 하는 춤과 노래를 아울러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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