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천사'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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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천사' 힘찬 날갯짓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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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봉사자 300여명 9일 발대식 개최

전북도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소리천사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 박재천 집행위원장 등 소리축제 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계획이다.

축제의 자원활동가로 활약할 소리천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선발 됐으며, 지난 6~9월 전체교육과 팀별 세부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는 송 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의 환영사로 소리천사의 향후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며, 수차례 교육으로 자원활동가로서 역량을 다져온 소리천사들은 공식적인 선서로써 성실한 활동을 다짐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 이후로는 사진 촬영 및 장기자랑 준비와 발표를 통해 팀별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리천사들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프로그램, 홍보기획, 마케팅, 무대운영, 행사운영과 행정지원팀 등 각 팀의 업무를 축제 전날인 19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엿새간 담당하면서 축제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고 있고, 가을에는 전북의 대표축제로 우뚝 선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중심이 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모으길 기대한다“며 ”소리천사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손님맞이로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Color Of Sori(때깔 나는 소리)’라는 주제로 33개국 126팀 150여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7일부터 오픈한 어린이 미디어 체험전시 ‘꿍짝꿍짝 알록달록 그래, 나는 미술이다!’는 올해 소리축제가 특별 기획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모두 14개 팀의 현대미술 작가와 23개의 설치 및 미디어 작품 등이 선보인다.

대형 전시장 1·2층을 가득 채워 모두 사용할 만큼 전북에서는 보기 드문 초대형 미디어 전시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기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총 망라된다.

전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학생, 성인들 역시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전시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폭넓은 문화예술의 경험이 우리 문화,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관람 진행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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