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실습 정자 지역 초등학교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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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실습 정자 지역 초등학교에 기증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11.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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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지역 상생하는 아름다운 기부 우수 사례

전북대학교 한옥기술종합센터가 한옥특성화캠퍼스인 고창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습한 결과물인 정자를 고창아산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이 센터는 매년 4~5개의 한옥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실습 결과물이 소모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시나 체험 교보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 마지막 과정으로 실물 정자나 한옥 집을 짓고 있는데, 이를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실습으로 정자를 신축해 고창 지역에 있는 아산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이 정자는 고창캠퍼스의 전문 교수진이 설계하고 전통 목수가 참여해 학생들과 같이 작업한 결과물로 한옥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남해경 한옥기술센터장은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기자재 등이 모두 국민 세금이기 때문에 이 결과물들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정자는 비록 실습물이지만 전문 교수진이 설계하고 전통 목수가 참여해 건축했기 때문에 결코 다른 작품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전통 한옥건축이어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에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와 뉴욕에서 개최했던 한옥전시회를 계속 추진하여 내년에는 일본 등지에서 한옥전시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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