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최우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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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최우선 과제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1.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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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조사 보고서, 도민들 '경제' 1순위 꼽아… 국가균형 발전 위한 정책으로 '새만금 개발' 응답
전북 도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경제’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는 ‘새만금 개발’을 꼽았다.
전북도가 30일 도민 2만3,1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전라북도 사회조사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전북지역 부부간 가사분담이 아직도 공평하지 않고, 부모 부양은 ‘가족+정부+사회’가 맡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응답자 46.5%가 가사분담은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이 분담을’ 다음으로 ‘공평하게’(32.4%)로 나타나 실제 가사분담은 ‘부인이 주로하고 남편 분담’(50.5%), ‘공평하게’(17.7%)라고 답해 가사는 여전히 부인 몫으로 남았다.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53.3%가‘가족+정부+사회’가 맡아야 한다고 답해 2016년 52.9% 보다 0.4%p 증가해 갈수록 부모 부양에 대한 책임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도민의 인식은 ‘긍정’이 24.1%에 불과하지만, 다문화가정 우선지원으로는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이라고 답했다.
또한 다문화 가구에 대한 관심도는 24.1%가 ‘긍정’으로 답해 ‘부정’30.2%에 비해 낮았다.
경제활동에는 도민 37.7%가 부채가 있었으며, 이유는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대출로 조사됐다.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공기업, 국가기관으로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큰 고려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묻는 질문에 28.0%가 공기업, 27.8%가 국가기관이라고 답해 안정성을 최우선 시 했다.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44.2%가 ‘희망직종과 고용조건이 맞지 않아’라고 답한 반면 20.5%는  ‘일자리 수 자체 부족’을 꼽았다.
사회복지를 살펴보면 도민 중 61.4%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으나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2.1%)을 의존했다.
선호하는 문화향유 분야로 중장년층은 ‘공연관람 지원’(69.5%)을, 청년층은 ‘영화관람 기회 확대’(47.7%)를 지적했다.
도민 36.5%는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 분야’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새만금 개발’(46.8%)을 지목했다.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는 ‘지방예산 확대’(39.1%)와 ‘주민참여 확대’(32.1%)순으로 답해 지방자치의 성공요소는 지방예산 확대인 것으로 인식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전라북도 홈페이지 전북통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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