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조폭 수사 일단락…검·경, 최근 1년간 3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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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폭 수사 일단락…검·경, 최근 1년간 33명 구속기소
  • 김유신
  • 승인 2019.03.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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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진행됐던 전주지역 조직폭력배에 대한 검·경 수사가 일단락됐다.전주지검과 전북경찰은 지난해 4월 발생한 폭력사건을 계기로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3개 조직 폭력조직원에 대한 검거에 나서왔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지난 1년 간 폭력조직원 33명을 검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및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현재 추적 중이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1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기소된 33명을 구체적으로 보면 월드컵파 10명, 나이트파 13명, 오거리파 10명 등이다. 도주한 2명은 월드컵파 소속 폭력조직원이다.구속기소된 33명 가운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4명을 제외하고는 1심에서 모두 실형(징역 1년6월~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전주지검 역시, 수사 진행 단계마다 법리검토, 죄명의률, 구속사유 보완 등 신속한 수사지휘를 하는 등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왔다.송치된 이후에는 보완수사 등을 통해 공소유지 준비에 만전을 기한 뒤 33명을 전원 구속기소했다.김관정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앞으로 검찰과 경찰은 폭력 범죄단체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조직폭력 범죄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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