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승리위한 자신감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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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승리위한 자신감 회복이 우선"
  • 투데이안
  • 승인 2010.10.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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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6일 "민주당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자신감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우리 민주당이 지난 대선이후 패배감에 젖어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승리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확고한 자신감을 가져야 국민들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대표 리더십'과 관련된 질문에서 "당직 인선과정이나 한-미 FTA에 대해 당내에서 다른 생각을 갖는 것은 불협화음으로도 비춰질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을 에너지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부적으로 일치가 되지 않았으면서 외부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 무너질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쪽과 저쪽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를 때 이것이 민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송영길, 이광재 등의 당선은 변화에 대한 요구가 지역적인 이해관계를 뛰어넘은 것"이라며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인데 저 손학규에 대한 지지는 광주 전남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해석했다.

그는 "경제가 발전하고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사회구조적인 문제점이 일반 국민들 사이에 나타났다"며 "사회 양극화 문제의 약자, 피해자들이 타계책을 표로서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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