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장갑이 비버리힐즈 유명인사 기념품 경매에서 5일(현지시간) 33만 달러(약 37억3000만 원)에 팔렸다.
이날 줄리앙 옥션(Julien's Auction) 관계자는 "마이클 잭슨이 1980년대 배드투어(Bad tour) 콘서트에서 꼈던 장갑이 '아이콘즈&아이돌즈옥션(Icons & Idols auction)'에서 33만 달러에 팔렸다"고 밝혔다.
또 마이클 잭슨의 사인이 있는 외투는 9만6000달러(약 1억 원), 무대에서 착용했던 중절모는 7만2000달러(약 815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뇌가 찍힌 엑스레이는 3만8750달러(약 4380만 원), 마릴린 먼로의 빈 약병이 1만8750달러(약 2120만 원), 1966년 라이프 매거진(Life Magazine)에서 존 레넌이 입었던 밀리터리 외투는 24만 달러(약 2억7000만 원)에 팔렸다.
줄리앙 옥션 관계자는 "이틀만에 300만 달러(약 34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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