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전주완산갑지역위원장 놓고 '내홍'
상태바
民전주완산갑지역위원장 놓고 '내홍'
  • 투데이안
  • 승인 2011.03.02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건 전주 완산갑 현역의원 측

 
장영달 전주완산갑 전 지역위원장 측

 민주당 전주완산갑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현역의원측과 전 지역위원장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2일 오전 장영달 전 지역위원장은 도의회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완산갑지역위는 지난해 당헌당규를 무시한 채 정당한 이유없이사고당부로 결정한 불법적 사건이었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위원은 책임을 인정하고 완산갑구를 원상복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전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와 정동영 의원은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을 극도로 탄압했던 권력의 핵심기관 출신 인사들을 앞세워 민주세력을 압살하고 있다"면서 "전주완산갑 지역위원장 선출과정은 특정인 간의 대결의 장이 아닌 만큼 당과 당원을 존중하고 지켰던 세력과 당을 무시했던 세력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장 전 위원장이 정치기득권을 유지 해놓고 이제와서 지역위원회를 갈등과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다"라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방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해당행위이자 구시대적이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사고당부 판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장 전 위원장 측에 있다"면서 "시도의원들을 부추기고 충동해 계속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