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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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1.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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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구조구급팀장 강종택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1년 넘게 코로나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 전쟁이 앞으로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국민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K-방역으로 극찬을 받으면서 코로나19 환자를 최일선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119구급대원 활동도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청은 2020년 1월부터 지원본부를 운영하면서 발생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이송체계를 갇혀왔으며, 5월부터는 코로나19 전담 조직을 만들어 코로나 대응 활동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가 대유행하던 2020년 2월은 동원령을 발령해 전국 구급대원이 대구로 모였고 6,000여 명의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12월에는 수도권 지역에도 발령하여 코로나 극복에 노력하였다.
또한 해외 코로나19 환자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 이송지원단을 운영하면서 확진자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고, 유증상자는 임시대기 시설로 이송하기도 하였다.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감염병 초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마스크 제조와 약국 판매 인력을 지원했고, 헌혈 봉사활동과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취약장소에 방역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왔다.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은 익숙해져 있다. 한때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실랑이를 벌이거나 싸우는 영상들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보도되었으나, 지금은 우리 지역 백화점이나 공공시설, 대중교통, 실외에서도 사람들은 거의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지금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넋 놓고 시간이 약일 거라는 생각을 벗어나 개개인 모두가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 방지에 힘써야 한다.
실례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9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KF94 마스크를 착용한 60대 남성이 유일하게 감염을 피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았다.
그만큼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F94 마스크 착용과 함께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현재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제적인 방법을 동원해서인지 미국, 인도는 하루 10만 명을 웃도는 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도 하루 수천 명씩 감염자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감염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19구급대원은 해외입국자나 코로나19 의심 환자나 확진자를 마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염보호복 착용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원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은 일상생활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철저히 임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해 정부는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했다. 이는 ▲1단계(생활 방역) ▲1.5단계(지역 유행 시작) ▲2단계(지역 유행 급속 전파)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로 구분된다.
대한민국이 1단계 생활 방역 수준을 넘어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공동체 의식 속에서 하나 된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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