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넷포유 등 5개 기업, 전북도․전주시와 투자협약
상태바
(주)넷포유 등 5개 기업, 전북도․전주시와 투자협약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3.2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주)넷포유, (주)운화 등 5개 업체와 전주시 팔복동 소재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수도권 기업이전 및 증설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28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주)넷포유와 (주)맥시스는 각각 경기도 안양과 부천에서 이전하고, 미래산업은 경기도 안산에서 (주)코미코는 경기도 안성에서 이전하는 기업이며, 식품 및 화장품을 생산하는 (주)운화는 도내 기존 기업으로서 식품공장을 증설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은 총 213억원을 투자하고 2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중 (주)넷포유는 2011년도 상반기에 24억원을 투자하여 31명의 고용인력을 채용한다.

(주)맥시스는 2011년 상반기에 34억원을 투자하여 35여명의 고용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은 3억원을 투자하여 10여명의 고용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주)코미코는 54억원을 투자, 30여명의 고용인력을 채용한다.

(주)운화는 도내 전주에 소재한 기업으로 98억원을 투자하여 125명에서 150명으로 고용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타 시도에서 이전하게 되는 기업들이 대기업은 아니지만 전주에 이전하도록 전북도와 전주시가 협력해 그동안 끊임없이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설득해 얻어낸 결과이다.

특히 (주)넷포유와 (주)맥시스, 미래산업, (주)코미코는 자동차부품소재를 생산할 기업으로, (재)전주기계탄소기술원, KIST 전북분원, (재)전북자동차기술원 등이 입주해 있어 R&D와 생산관련 시스템이 구축되어 탄소복합소재에 대한 시험․평가 및 공인인증이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탄소복합소재 신제품 개발에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어 타 지역보다 기업 경쟁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수도권 기업이 대거 유치됨에 따라 전북도와 전주시는 자동차 부품소재산업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5개 기업체와 한꺼번에 이전 및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에 투자결정을 결코 헛되지 않도록 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기업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