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유족, '조현오 사건' 주임검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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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유족, '조현오 사건' 주임검사 고발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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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들이 18일 이른바 '조현호 경찰청장의 차명계좌 발언' 고소·고발사건을 맡았던 주임검사를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 전 대통령 유족들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문재인 재단 이사장과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곽상언 변호사 등은 이날 이 사건 최초 주임검사인 박모 검사를 직무유기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검찰은 지난해 8월18일 고소 직후 유족을 불러 참고인 조사만 하고, 피고소인인 조 청장에 대해서는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고소 직후 6개월여간 이 사건을 맡았다가 지난 2월 인사로 전보됐다. 유족들은 박 검사가 최소한 6개월여 동안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직무를 유기한 잘못이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친노 인사들은 이날 조 청장 소환 조사를 촉구하는 두번째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첫 1인 시위는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맡았다. 1차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해 12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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