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반값등록금 내년 예산에 반영"…TF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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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반값등록금 내년 예산에 반영"…TF발족
  • 투데이안
  • 승인 2011.05.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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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른바 '반값 등록금'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키로 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등록금 완화 문제와 대학의 경쟁력 강화 문제를 함께 다룰 TF를 곧 발족시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TF를 중심으로 정교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부와도 협의해 나가겠다"며 "야당의 제안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교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에 대해 고심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 민주당도 비슷한 내용으로 따라와주기 때문에 매우 반갑고 고맙다"며 "서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챙기자는데 무슨 이념이 끼어들 수 있으며,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는 제안을 한 것과 관련, "전쟁,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 아주 제한적인 이유로만 추경을 편성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정치권 편의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추경을 할 수 없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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