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중국 특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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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중국 특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5.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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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본격적인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6월 1일부터 5일까지 북경, 천진, 장춘 등에서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 북경 청년보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중국 내 유력 부동산 개발회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실효성 있는 중국 산업정책 및 동향 연구를 위한 중국 사회과학원과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 중국 제1의 경제특구인 빈해신구(동강보세구)와 우호협력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1일 북경에서는 중국내 직접 홍보와 기업유치를 위해 북경청년보사 산하기관인 북청집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국 6개 경제청 중 최초 시도로, 중국 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북경청년보사와 손잡고 새만금 홍보를 추진해 중국 내 새만금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기업유치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북경청년보사와 공동으로 중국 내 주요 부동산 개발 기업과 유력 관광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중국 내 부동산 가격 급등 상황과 대안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저렴한 지가, 중국과 가까운 입지적 특성 등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집중 부각시켜 새만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시킬 계획이다.

6월 2일에는 중국 최고 국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과 함께 중국정부의 산업정책, 기업 현황 및 동향을 분석하고, 새만금의 투자가치 등과 관련해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중국 내 신뢰도 높은 연구기관의 객관적이고 중국현실에 맞는 연구결과를 도출시켜 중국 자본유치나 기업유치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 천진시 빈해신구를 방문해 빈해신구 대표, 동강보세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경제청과 빈해신구 간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중국 3대 경제특구(상해, 심천, 빈해신구)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빈해신구와의 우호협력 체결내용은 양 특구간 공동 투자유치 활동 및 정례교류 협력, 입주기업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이다.

빈해신구와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은 국가주도의 경제특구, 산업과 관광분야의 병행개발 등 유사성이 많아 지난 2009년부터 상호교차 방문 등을 통해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고, 그 결실로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우호협력 체결에는 새만금경제청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사업시행사인 농어촌공사, 천진시 한인상회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고 빈해신구에서도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보다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이 이뤄진다.

특히 빈해신구 동강보세구와 실질적인 우호협력을 체결을 통해 새만금산업단지의 종합보세구역 지정 및 한국 FTA환경을 적극 활용, 중국 첨단기업의 한국진출을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앞으로 새만금경제청은 중국 기업들에게 중국 내 유력 연구기관과 언론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제시된 새만금의 잠재력과 투자가치를 확인시켜 중국기업들의 관심제고와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견인해 내기 위한 직접마케팅, 공동 투자유치 전략수립 및 투자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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