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상자 눈높이 맞춘 마약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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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자 눈높이 맞춘 마약 예방교육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3.06.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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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서장 김태형)는 마약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약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마약 확산의 사회적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약 전문강사’를 운영하면서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집단 대면교육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라고등학교 전교생 850여명과 19일 우석고 1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전담팀 박현준 경감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호기심에라도 마약에 절대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마약의 폐해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마약 운반책으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10대 청소년의 범죄사례를 들어가며 청소년이라는 사실만으로 법의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이버상 게임사기, 거래사기, 메신저 피싱사기 등 범죄사례도 소개하며 피해 예방을 홍보했다.
교육을 받은 60명의 학생들을 표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육내용 이해도에 대해 ‘이해하기 쉽다(36명)’, ‘보통이다(21명)’, ‘어렵다(3명)’, ▲전에 마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보통이다(24명)’, ‘모르고 있었다(21명)’, ‘잘 알고 있었다(15명)’ ▲교육이 마약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도움이 된다(27명)’, ‘보통이다(16명)’, ‘매우 도움이 된다(12명)’, ‘도움이 안된다(5명)’ 순으로 답변해 마약강의 관련 주요 질문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으로 범죄예방 효과까지 체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형 서장은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전문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범죄예방 교육이 되도록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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