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순창장류축제, 변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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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순창장류축제, 변화 추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6.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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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6회 순창장류축제 장소와 동선 등을 확 바꿔 고추장민속마을 중심의 산업형 축제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실과원소장과 각 담당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순창장류축제 추진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장류축제 대행업체의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이선효 문화관광과장의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참석자들의 제안 및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들기획 류준열 대표는 “제6회 장류축제는 명확한 컨셉과 유쾌한 구성으로 장류를 특화한 주제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겠다”며 “장류축제를 고추장민속마을 장류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관광객들을 민속마을 안으로 유입시켜 장류 매출증대 등 축제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까지 민속마을 주차장과 장류산업특구단지 유휴부지 일부를 부무대와 소형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체 행사의 90%를 민속마을 내에서 운영하며, 보조무대도 민속마을 내 장류체험관 앞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당놀이와 비빔밥 행사, 임금님 진상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민속마을 내에서 이뤄져 관광객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해서 고추장민속마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이밖에도 장류 테마와 동떨어진 프로그램은 과감히 퇴출하고 새롭고 독특한 프로그램 30종을 개발해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두는 등 ‘7개분야 56종’의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홍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심플하면서도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속마을 각 업체간 체험과 시식 코너를 통해 장류제품의 판매와 홍보 등이 이뤄져 생산성 있는 명품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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