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돌봄 학교 확대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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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돌봄 학교 확대 가장 시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7.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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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호 전북도의 원은 18일 제282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돌봄 학교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전북지역의 전체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토요 휴업일에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20%에 그치고 있다”며 “밤 10시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은 35개교, 방학 중에는 11개교가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행 저학년을 고학년까지 확대 적용하고 평일에서 토요일까지 연장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산어촌 지역은 거점학교 또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운영하되, 도시지역은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밀집지역을 우선으로 토요 돌봄 교실을 개설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주5일제 시행으로 사교육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입시제도 개선과 입학사정관제 개선 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학교 밖의 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의원은 아울러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학교는 정규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지자체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으뜸 인재 육성 사업’과 같은 특색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는 주말이나 방학 중에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체육, 예술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의 체육시설을 이용한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 지원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끝으로 “전북교육청은 미래 지향적인 학교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주5일 수업제가 성공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자체·지역사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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