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태 의원, 재난관리 체계적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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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태 의원, 재난관리 체계적 대책마련 촉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7.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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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태 전북도의원은 18일 제282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최근 전북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 인명피해는 물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가하면, 터널과 교량, 도로가 붕괴됐고, 군산역 지하차도는 침수됐다”면서 “이제는 그 불확실성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긴장의 끈을 4계절 동안 늦추지 않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어 “올해는 그동안 AI 등으로 살처분한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로 제2차 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어 피해의 규모는 추정하기도 어려울 정도”라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전라북도는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전략수립에 지자체가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전북지역의 홍수피해가 편중되어 발생되고 있는 지역과 해수면상승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지역에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대규모 홍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향후 예상되는 배수구역내 우수의 초과 유출량은 저류시설 형태로 분담토록 하는 배수구역 단위의 우수유출저감시설 기본계획부터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의원은 또 “지방하천과 소하천 홍수터를 집중적으로 설치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북의 경우 2009년도에 집중호우로 지방하천에서 홍수피해가 150억원이 넘게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대부분 피해항목이 하천제방의 노후로 인한 제방의 손실, 하천의 사면붕괴, 저수로의 파손 등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와함께 “토석류 발생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기존 개거 배수로 구간 내 유속 저감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전주혁신도시, 군산 미장지구, 군산역세권 등 신도심의 경우 도시계획시설시 지하유수지 설치를 통해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시설이 완비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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