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풍력산업 분야의 ‘파워 엘리트’ 양성에 나섰다.
4년간 총 20억 여원을 지원받는 이 사업은 에너지산업계의 인력 수요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풍력 터빈 및 해상 토목 분야의 기업들이 원하는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묶은 ‘트랙과정’을 통해 항공우주공학과 및 토목공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참여기관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과과정 개편과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트랙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과 인증자격을 부여하고 참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취업률 또한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풍력터빈 및 해상구조물 인력양성 사업단 유기완 단장은 “한국의 풍력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기술력 확보와 풍력산업 분야 우수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전북대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풍력터빈 및 해상구조물 관련 산업의 진척을 이루고, 이에 따른 우수 인재 수급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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