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폐의약품,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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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폐의약품,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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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가정 내 폐의약품 약국 일괄수거 캠페인 사업 적극 추진
- 올해 6톤 수거·폐기. 환경유해물질 발생 우려 분리배출 당부

전주시 보건소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폐의약품 약국 수거사업이 시민들의 동참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에 따르면 가정 내 폐의약품의 환경상 노출을 예방하고 방치된 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및 약물 오남용을 차단,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부터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소재한 약국 및 보건진료소 등 322개소에는 수거함을 비치해 폐의약품을 적극 수거하고 있다. 수거대상은 가정 내 방치된 알약, 연고류 등이다.

약국에서 수거된 폐의약품은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전북지부에서 또다시 일괄 수거, 전주시 보건소에 보관하다가 시 자원관리과에서 지정장소로 운반, 별도 의약폐기물과 함께 최종 소각처리하게 된다.

사업 첫 해인 2009년 4월부터 시행되어 온 본 사업은 2009년 950kg, 2010년 2,959kg, 2011년 6,289kg로 해마다 수거량이 늘어나는 추세로 약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동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관내 약국 및 전주시 산하 민원실에 홍보포스터를 배포·부착하고 약 봉투에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약기관 및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은 자칫 환경유해물질이 발생될 우려가 높아 별도 지정폐기물로 일괄 수거, 처리하고 있다”면서 “약국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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