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운데 방사능검출 시민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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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운데 방사능검출 시민은 불안하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1.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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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것도 주택가에서 방사능이 측정되었다. 시민들은 불안해했고 관할 구청은 방사능이 측정된 아스팔트를 뜯어냈다. 후쿠시마원전폭파사고가 발생한 후?보이지도, 냄새도 나지 않는 이 방사능이라는 것이 언제 어디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을지 모른다.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수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방사능 유출이라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은 시민의 제보가 없었다면 까막득하게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거한 페아스팔트를 인근 공원에 방치해 둔 것이다. 곳곳에서 문제제기하자 지난 주말에는 구청 뒷마당으로 옮겼다고 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원전의 위험으로 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는 어떤 해결책과 조치들을 내놓지 않고 구청에 책임을 떠맡긴 게 고작이다. 왜 아스팔트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하는 마당에 수거된 페아스팔트의 처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방사능의 수치가 적어, 인체에 유해함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고 한다. 그러나 김익중 교수(동국대)가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와의 토론에서 방사능은 수치가 적든 많든, 일단 노출되면 인체에 유해한 것이라고, 의학적으로 안전한 기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그게 소량이든 다량이든이 문제가 아니라 먹고, 자고, 일하는 곳에서 자신도 모르게 방사능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걱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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