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기부, 만족 수혜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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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기부, 만족 수혜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가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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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부조관리시스템 구축, 소외 이웃 실질적 도움 기대

전국최초로 전주시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과 도움을 주고자하는 시민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맞춤형 시스템을 가동한다.

특히, 덕진구가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뒤 완산구에 이어 보건복지부와 통합시스템으로 연계하면서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소외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는 독지가와 수혜자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부조관리 시스템’(가칭)을 구축하고, 올 12월 시범시행 후 2012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연말연시와 명절 등 특정 시기에 기업체, 독지가, 자생단체 등에서 이웃돕기 행사가 집중되고 있으나 일회성에 그치고, 지원물품과 지원 대상이 중복되거나 실제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에 구는 지원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전에 조사한 수혜자와 후원자의 현황에 맞춰 적재적소에 지원품을 배분하기 위해 ‘부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부조관리 시스템’은 수혜자와 후원자 현황 등을 등록 관리하고, 복지서비스의 수요와 공급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방지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수 덕진구청 생활복지과장은 “따뜻한 이불이 필요한 사람에게 따뜻한 이불을 지원해줄 수 있다면, 받는 사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후원자에게도 더 값지고 기쁜 기부라고 할 수 있다”면서 “덕진구는 후원자와 수혜자 간의 튼튼하고 알찬 다리 역할을 수행해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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