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해 18개동 자생단체와 종교단체 공동으로 문화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나눔사업은 완산구내 거주하는 729세대 1,400여명의 다문화가정에게 거주지 洞 자생단체와 종교단체에서 김치 담가주기, 전주시 문화행사 체험 기회제공, 생일 챙겨주기, 자녀 학용품지원·문화체험기회 제공(연극, 영화관람 등) 등 지역 공동체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는, 올해 삼천1동이 자생단체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洞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2011전주비빔밥 축제 참여, 자녀 영화관람(마당을 나온 암탉), 김치 담가주기 등 洞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완산구 전체 洞으로 확산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18개 각동 자생단체 협의체와 종교단체는 12월중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 및 다문화가정과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내년도 다문화가정 문화나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준수 완산구청장은 “관내 모든 洞이 다문화가정 문화나눔사업 동참으로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주시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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