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글교실’수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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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글교실’수료식 가져
  • 이상영 기자
  • 승인 2012.04.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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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12일 오전 임실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수강생 53명의 수료식을 축하했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전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임실분관이 현대자동차 함께 움직이는 세상 사업 공모에 채택되어 지난해 임실군 덕치면 장산마을, 관촌면 상월마을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덕치면 상두, 회문, 장산마을과 신평면 덕암마을 어르신들께 한글을 가르쳐 왔다.

또한, 매주 1회 2시간씩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한글교실은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들께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글을 몰라 답답하기만 했던 어르신들의 갈증을 해결해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글교실 개강과 함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정해순 할머니는 “이렇게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한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 내 읽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완묵 임실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한 분도 빠짐없이 수료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글에 대한 배움의 열정처럼 인생도 열정적으로 긍적적으로 살아가시고 자손들의 효도를 받으시는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실=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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