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과의 만남이 지난 31일 오전 11시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만남은 8월 중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앞서 노사 간의 우의를 다지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홍낙표 군수와 황인동 위원장을 비롯한 무주군 간부공무원들과 조합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 직원이자 조합원으로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누구보다도 군의 현실을 잘 아시는 만큼 직원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겨 나가는데 다함께 마음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이에 황인동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복지와 무주발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상생과 화합의 도약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5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 · 반 투표를 실시해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을 탈퇴했으며, 올해 3월 소통과 협력, 화합을 모토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무주공무원상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무주군 공무원노동조합은 2012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노조간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노조활성화를 위한 조합원 후생복지사업 발굴 및 추진,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등으로 정하고, 조합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역사탐방, 단합을 위한 부서별 족구대회 개최, 지역협력위원회 구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백윤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