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0일 새벽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2012 을지연습(8월20일~23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전 6시 무주군청 후정에서 실시된 비상소집 훈련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350여 명이 참가해 2012 을지연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홍낙표 군수는 “을지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을 가상해 민 · 관 · 군 · 경이 함께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2012 을지연습이 연례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지역과 군민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남북관계는 물론,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관계 등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드는 날까지 모두 한 치의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2012 을지연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종합상황반과 통제반, 평가반, 실시부 등 연습 기구를 편성했으며, 무주군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22개 기관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23일까지 전시 직제 편성훈련을 비롯한 행정기관 소산 · 이동훈련, 실제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

2012 을지연습에서의 행정의 3대 목표는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안정으로, 국가차원의 총체적 위기관리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그리고 현장 대응능력 제고, 국지도발 대비 등을 훈련하게 된다.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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