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주) 익산에 1조원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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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주) 익산에 1조원 투자 본격화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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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공장 건립 착수, 12월 제품 생산 시작

 

익산 시민 모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희망을 걸고 간절히 기다려온 첨단 부품소재 기업 일진머티리얼즈(주)(대표 허재명)가 올해 연말까지 공장을 건축하고 생산 설비를 구축하여 드디어 제품을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1년 4월 전북도·익산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일진머티리얼즈(주)는 공장 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1단계로 익산 함열의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20만㎡ 부지에 2천억을 투자해 첨단 전자제품 핵심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과 LED칩,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올 연말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투자유치과, 주택과 등 12개 관련 부서가 한마음이 되어 개발계획 변경, 건축허가 등 공장 건축에 필요한 행정절차 기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일진의 사업 일정에 맞게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하고 있다.

첨단 그린 에너지 소재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한 일진머티리얼즈(주)는 87년 창립 이후 전자제품의 핵심소재인 일렉포일(Elecfoil)의 생산과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이후 일렉포일(Elecfoil)이 2차전지의 5대 소재 중 하나로 채택되면서 일렉포일(Elecfoil) 제품 중 2차전지용 일렉포일(Elecfoil) 비중이 40%까지 늘어나 매출 규모가 연간 3만6000t 생산, 국내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허재명 대표이사는 “이번 익산 이전이 고객들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일본 등 해외업체에 납품할 음극기재를 노미네이션 하는데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익산 이전에 대한 포부와 기대를 밝혔다.

한편, 새로 부임한 이수근 전략산업국장은 일진머티리얼즈(주) 유치부터 투자까지 이끌어낸 주역으로서 일진이 총 1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1,500명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 5천억원 매출이 달성되어 지역경제에 무궁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익산시는 삼기, 낭산 일대에 조성중인 제3일반산업단지에 (주)전방, 동우화인켐(주), 한국야스나가(주) 등 굵직한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는 2020년 즈음에는 7만개의 일자리와 15만명 인구 유입, 세수증대 1,2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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