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3~4개 컨소시엄 구성 참여
전라북도와 수원시의 프로야구 10단 유치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KBO의 10구단 창단시기 및 방법, 절차 등이 금년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기업유치 등 창단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KBO 10구단 창단 여부가 결정되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을 공개할 방침이다.
10구단 유치를 놓고 경쟁관계에 있는 수원시가 11월 6일 대기업인 KT와 함께 10구단 창단을 발표한 시점에서 전북은 유망 향토기업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도는 6일 수원시와 KT, 경기도가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전북은 이미 지난해 8월 도와 4개 시?군 시장?군수, 의회의장이 공동합의서를 채택하고, 신생구단에 대한 지원계획도 수원시보다 우월하게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라북도는 대중스포츠를 통한 국민여가 선용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프로야구 10구단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안배 차원에서 전북에 창단돼야만 한국프로야구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기필코 전북에 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KBO의 10구단 창단여부가 결정되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을 공개하고, 2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신축계획과 함께 지자체의 지원계획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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