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월동준비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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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월동준비 '꼼꼼하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1.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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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안전관리 등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 집중 서민 보호 강화

- 농작물 및 도매시장 시설 관리, 공공체육시설 및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 의료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책 추진, 단계별 도로제설대책 시스템 구축

 

전주시가 저소득 서민보호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하는 등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우선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서민 보호대책으로 위기상황 가구 긴급지원 강화에 나선다.
좋은 이웃들을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 복지시설 안전점검, 저소득층 도시가스 체납자 공급중단 유예 요청 등의 시책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기상황 가구 긴급지원을 위한 사업비 14억원을 확보, 동절기 생계 및 의료, 교육비와 주거지원책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도시가스 체납에 관해서는 전북도시가스사와 협의, 도시가스 차단 유예 및 연체료 감면, 체납액분할납부가 가능하도록 이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또 폭설과 강풍 등에 대비해 농작물과 도매시장 시설물 관리 대책을 마련, 비닐하우스 및 과수 한파관리 지도를 강화한다.
도매시장의 경우 전기·소방시설 작동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농작물 피해방지 대책상황실’도 운영키로 했다.
23개소의 시내 공공체육시설물과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위해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예방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특히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5,426가구와 65세 이상 관리 4,958가구, 1,384명의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겨울철 의료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책을 세워 이를 빈틈없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기간으로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 염화칼슘과 소금, 모래 등 제설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시가지 주요도로 90개 노선과 교차로 및 이면도로 201개소 등에 배치키로 했다.
적설량에 따라서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시스템도 유지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기상관측정보에 의하면 올 겨울은 한파도 많고,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취약계층 서민보호대책과 각 시설 및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도로 제설대책 준비 등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심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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