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연대, 전북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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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연대, 전북 공약 발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2.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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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안심포럼 제안 등 인수위 단계서 최대한 수용

     
 
민주통합당 전북선대위가 전북안심포럼, 진보정의당과 함께 문재인 후보의 전라북도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운동에 이어 정책과 공약에서도 공조를 이어나갔다. 
민주당 전북선대위와 전북안심포럼 등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가 기존에 제시했던 7가지 공약 외에 전북안심포럼이 내세운 5가지 등을 당선 후 인수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약에 대해 논의가 필요했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인수위 단계에서 안심포럼과 지역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을 꼭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시된 안심포럼 공약은 군산국제공항 확장건설, 한류문화산업 특화발전지역 조성, 동서횡단철도(새만금~김천) 조기건설,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 설립 등 5가지다.
이 가운데 군산공항 확장은 군장산단 대기업 입주로 새만금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국제공항의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다른 공약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 역시 타 지역과의 경쟁이 치열한 부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기금운용본부를 포함한 국민연금공단 전체 이전을 통해 전주를 공적연기금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또 아시아 농식품산업 중심도시, 새만금 동북아 경제협력허브 육성, 전통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생산단지 조성, 지리산·덕유산·내장산권 휴양힐링 거점 조성, 고도 르네상스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한 진보정의당 강동원(남원, 임실)의원은 “진보정의당은 이미 3대 노동현안과 10대 정책과제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와 우리당 심상정 전 후보간의 정책협의가 모두 다 이뤄졌다”며 전라북도 발전과 현안에 대한 공조를 위해 기자회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은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당력을 총 동원해 전국 각지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민주당 선대위와의 공조로 지원유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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