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 재경 향우회 시·군 통합 권고도 용납할 수 없다!
상태바
황산면 재경 향우회 시·군 통합 권고도 용납할 수 없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2.16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합리한 새만금권 시·군 통합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재경 향우회 모임에서 내년 상반기로 계획된 행정안전부장관의 통합 권고마저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마저 제기됐다.

김제시 황산면 재경 향우회(회장 구 판서)회원 100여명은 지난주 서울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군 통합의 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들은 비록 타향에 살고 있지만 항상 김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군산시에 흡수통합 될 경우 김제시의 정체성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시·군통합을 절대 반대하는 결의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시·군 통합 절차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김제시가 통합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원칙도 근거도 없는 비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후속 절차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통합 권고마저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방행정체제 개편 일정상 행안부장관의 통합 권고 후 이에 대한 주민의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주민투표가 유력시되나, 김제시민의 시·군 통합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통합 권고마저 거부하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어 향후 새만금권 3개 시군(김제·부안·군산) 통합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