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3업(UP)' 시정방향 비전 달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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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3업(UP)' 시정방향 비전 달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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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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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 '3업(UP)' 시정방향 비전 달성 제시

송하진 전주시장이 민선 4기 남은 1년 시정방향을 시민을 향한 약속과 만족,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이른바 '3업(UP)'비전을 제시했다.

송 시장은 30일 '민선 4기 3주년 주요성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비롯해 시민만족도 상승, 전주시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0년 6월까지 복지와 전통문화, 경제 등 7개 분야 60여개 주요 역점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계획 중에 있는 사업들의 행정절차 마무리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시장은 "시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서민경제 보호를 통한 살맛나는 전주를 만들고, 작지만 가치있는 사업, 생활공감 정책,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또 송 시장은 "사회안전망 확충과 노후생활 보장, 교육·건강도시 조성으로 더불어 사는 전주는 물론, 푸른도시 가꾸기, 하천 및 친수광장 확충, 기후변화 협약 등과 같이 맑고 푸른도시를 만드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전주를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컨벤션건립과 에코타운조성, 친환경첨단 복합단지, 혁신도시 건설, 만성지구 복합단지 등 5대 미래비전 가시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관광 전주를 위해 한옥마을의 명소화를 비롯, 전라감영 및 4대문 복원, 새만금관광객유치와 더불어 경관계획 수립 등 21세기 고품격 도시공간 창출하고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과 5대권역 균형발전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특히 정부 정책에 맞춘 행정구역 개편 착수해 전주·완주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정 10대 성과사업으로 '4+1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비롯 '꿈의 소재 탄소산업선점', '한스타일 산업 육성', '전국 제1의 영화영상도시 조성',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그러나 송 시장이 민선 4기 3년동안 꼽은 주요 성과사업에 비해 공약사업에 대한 마무리 비중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40%대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송 시장이 내건 공약사업 118개 사업 가운데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47개로 39.8%의 비율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남은 71개 공약사업 중 발주한 사업은 64개 사업으로 발주비율이 54.2%로 나타나긴 했지만 송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노송천 복원사업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공사시작과 함께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어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서울행정법원이 35사단 이전사업과 관련해 임실 주민 42명이 "실시계획 승인처분을 본안 판결 선고시까지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낸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처분 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이전사업이 일시 중단돼 난관에 부딪혀 있는 등 굵직한 시 현안사업 추진에 잇따라 제동이 걸려 있어 앞으로 송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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