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면 우리보리가공공장 신설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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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면 우리보리가공공장 신설 주민설명회 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7.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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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면장 최니호)는 지난 2일 오후  면사무소회의실에서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보리가공  공장 설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이 성덕면 일원에 부지면적 6,978㎡, 건축면적 1,448㎡ 규모의 발아쌀보리 생산을 위한 가공공장 설립을 신청함에 따라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의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보리살림조합에서는 사업 설명을 통해 우리보리가공공장이 우리나라 돼지 사육의 사료작물로 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입옥수수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보리사료 생산을 위한 시설로, 정부의 보리수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농가의 안정적 보리재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보리를 먹고 자란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에서는 성덕면에 40ha를 비롯, 전북지역 400ha 면적의 보리를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후 국산발아쌀보리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사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와 닭의 사료에도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인근 주민 김씨는 공장 설립 장소가 초등학교 부근과 친환경 농촌인 점을 들며 소음 및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관리에 철저를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최니호 면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보리살림조합 관계자들에게 보리가공공장 신축공사에 따른 환경 저해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하였으며, 주민들의 궁금증 또한 해소되었길 바란다”면서 “매년 200ha이상 보리를 재배하고 소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인 만큼 보리가공공장 설립이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연계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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