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창간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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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창간호 발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8.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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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8일 국내 최초로 모니터링 중심의 지역경제보고서인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BOK Golden Book)’를 새롭게 발간했다.
지역경제보고서는 16개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최근 지역경제 흐름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보고서는 또 국내 경제동향 보고서중 최근의 경기흐름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게 된다.
현재 미 연준, 영란은행, 일본은행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경기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역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종합한 지역경제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들 중앙은행의 모니터링 정보는 실제 경기흐름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공식통계가 아닌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경제보고서가 지금까지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경제의 조사?통계기반이 취약해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경제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과 같이 최근 경기흐름에 대한 속보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을 전면 개편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매분기 중간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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