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인성질환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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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노인성질환 시민강좌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10.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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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노인보건의료센터가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24일 본관 모악홀에서 노인성질환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원내 환자와 내방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민강좌는 심뇌혈관 질환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와 대표질환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발생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심장내과 이선화 교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치료’를 주제로 한 강의 통해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은 성인병 혹인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우는 질환으로 약물치료보다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이 중요하다”며 “저지방 저칼로리의 식이요법과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표준체중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과 정슬기 교수와 서만욱 교수는 ‘뇌졸증의 발생 원인’과 ‘뇌졸증의 예방법’ 등 뇌졸중에 대한 강의를 각각 진행했다.
정슬기 교수는 “뇌졸중은 뇌에 있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막히거나 혹은 터지게 돼 뇌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이 심장질환보다 훨씬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뇌졸중은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이 주요 위험인자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위험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만욱 교수는 “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비만예방과 금연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갑작스런 반신마비나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 저하 등 뇌졸중의 위험 증상을 숙지하고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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