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만 보았던 지역스타, 선행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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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만 보았던 지역스타, 선행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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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나운서들, 신경섬유종 앓고 있는 환아 돕기 위해 나서

내일 정오, 전북아나운서연합회 아나운서들이 뜻 깊은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전주서신점이 3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아나운서연합회와 뜻 깊은 나눔장터를 마련한 것.

이날 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나선 이유는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김동수(가명·16세)군의 병원비 지원을 위해서다.
아나운서들은 아끼던 애장품을 경매에 내 놓을 예정이며, 네일아트, 수제비누, 노래 등 다채로운 재능도 기부한다.
또 ‘히든싱어 박상민’ 편에 출연해 우승했던 김영현씨의 재능기부와 임실필봉 농악단의 공연, 사회적기업 전통문화마을 공연도 선보인다.
젊은층의 재능기부문화를 위해 인디밴드 ‘이상한계절’ ‘우타우(랩)’ 등 아나운서 특별공연도 준비됐다.
한편 유전질환인 신경섬유종 발병을 앓고 있는 김군은 척추에 있는 신경섬유종이 폐쪽(횡경막)으로 전이된 것 같아 정밀 검사가 요구되고 있어, 빨리 수술을 해야 하며 현재는 통증완화를 위해 약물 복용 중에 있다.
김군의 아버지 역시 신경섬유종 발병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했으나 말초신경암으로 변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지난 2010년 사망했으며, 김군의 동생도 신경섬유종 증세가 있어 현재 치료중이다.
이날 아름다운가게로 기부된 수익금 전액은 김군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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