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람 물소리가 어우러진 진안예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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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 물소리가 어우러진 진안예술제 열려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11.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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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마이산의 신령스런 바람과 용담의 깊은 물소리가 어우러진 예향의 고장 진안에서 지난 1일부터 양일간 전통문화전수관과 북부마이산 제2주차장에서 제7회 진안예술제가 열렸다.
한국예총진안지회(지회장 이승철)이 주최하여 문인?미술?국악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산바람 물소리”라는 주제로 천혜의 자연예술품인 마이산과 지역예술인들의 풍부한 감성이 만나 진안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를 비롯한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구동수군의장, 김대섭도의원등 내빈들이 참여하여 축사를 해주었고, 이후 꽃다지민요, 문인협회 시낭송, 사물놀이, 느타나무앙상블 공연을 하여 가을낭만감성을 깨우쳤다.
2일에는 북부마이산 제2주차장에서 단풍놀이를 나온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여 길놀이, 부채춤, 비보이공연, 전통퓨전음악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이루어졌다.
미니공연장과 함께 마련된 천막전시장에서는 진안미술협회전과 서각작품의 문인협회 시화전이 한껏 멋을 꾸몄으며, 부채그림그리기, 다포그리기체험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하여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더욱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이승철 지회장은 “문화예술은 지역의 꽃이며, 문화가 있는 삶으로 진안예총과 각단체들은 행복한 진안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진안의 자랑이자 미래의 희망인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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