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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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 열려
  • 김동주
  • 승인 2014.02.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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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안녕과 마을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지난 9일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열렸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은 물론, 가족 소원문쓰기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곁들여 졌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와 할매소나무에게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와운마을 이장 이완성(47)은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단순한 마을 당산제적 성격을 넘어서 지리산의 청정무구함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려 외부관광객 유입과 또 하나의 문화관광 행사로 정착 시키고 싶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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