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매우 뜻 깊은 시간의 소중한 자리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귀농인구가 5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젊은이는 떠나고 노인들만 외롭게 지키고 있던 농촌에 도시로 부터의 귀농인구의 유입은 농촌 인구 증가라는 플러스 요인과 함께 노령화가 재촉되던 농촌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에 지방의 크지 않은 신문사가 귀농 농축산인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장려하는 행사를 금년에 벌써 2회째 개최한 일은 시의적절하며 보람과 더불어 큰 박수를 받을 사업이라고 자랑하고 싶다.
  심사를 한답시고 연사들의 발표를 경청하면서 동감도하고 때로는 감동도 받으며 많은 상념이 교차하였는데 무엇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다르다’는 오래 전 부터의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당일 시상식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날 참가한 성공인 들은 모두 ‘이것이 다르다’는 사례를 실감나게 보여 주었다.
  일반 청중에게는 수년을 피땀 흘려 이룩한 ‘노하우’를 공짜로 제공하였고, 성공인 상호간에는 새롭고 귀중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아름다운 자리였다.

  성공한 개인이 다른 사람과 무언가 다르듯이 성공한 국가 또한 그렇지 못한 나라와 무언가 다른데 그 하나는 국민 다수가 ‘주어진 일에 최선을 그것도 집요하게’ 하느냐에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바꾸기 거짓말 선동 막말의 입으로만 먹고 사는 사람들은 새로 당을 만들든 누구를 공천하든 이 날의 성공인 들처럼 한 눈 팔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 잘 살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보장되는 나라가 성공하는 국가 선진국이다.
  개인의 노력하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환경 설정 또한 중요하다.
  며칠 전 대통령 주제의 규제 개혁 토론회가 있었는데 경제관련 규제 2200개를 없앤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없앴어야 할 규제가 경제 분야만 2200개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외국의 어느 사이트에서는 일이초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0분이나 걸린다는 실험 결과도 나왔다.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고속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고 홈티켓 발행을 체험해 본 사람은 그 답답함과 비효율성을 잘 알 것이다.
  끝으로 지금까지의 귀중한 성공사례가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귀농인과 기존의 농업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성공인들의 노고와 업적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