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토캠핑장 수목 이식... 예산 1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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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오토캠핑장 수목 이식... 예산 10억 절감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3.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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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타 기관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수목 이식 협의를 통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한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녹지수목에 대해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해송 등 7종 950여주를 활용해 현재 시행중인 ‘군산 오토캠핑파크 조성사업’ 공사현장으로 이식함으로써 1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고 밝혔다.

이식되는 수목은 수령 20년 이상 된 해송 및 자귀나무 등으로 공단측에서 직접 수목을 굴취해 올 3월 중순부터 시에서 조성중인 캠핑장 공사현장으로 이식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4월말 수목이식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휴식처인 캠핑장의 나무 및 그늘 조성을 위해 예산형편상 연차적으로 추가 식재를 계획했지만 관계기관 협의로 인해 이러한 문제점들이 다소 해소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늘푸른 녹지환경 제공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시민들에게 가족단위의 쾌적한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옥산면에 위치한 우동제를 매립,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화장실 등 건축공사 시행 후 8월경 임시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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