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생명력 움튼 농촌, 김제시, 고소득작목 육성사업으로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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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생명력 움튼 농촌, 김제시, 고소득작목 육성사업으로 희망을 심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3.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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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17°가 웃도는 따뜻해진 날씨에 평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년농사를 준비하는 농부의 손이 바빠졌다. 김제시 봉남면의 한 블루베리 농장을 찾은 지난 28일, 땅의 힘을 키운 밭갈이를 끝내고 찰진 적색의 토양에 블루베리 식재 준비가 한창이다.

 

10대 슈퍼푸드로 선정, 소비수요가 늘자 작년 재배면적 7051㎡에서 3138㎡ 확장하여 블루베리를 재배한다. 이러한 고소득 품종의 경우 묘목비, 생산시설 등 초기의 높은 투자비용이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김제시에서 적극 나섰다. 2014년도 고소득작목 육성사업으로 예산 2,500백만원을 투입한다.

 

딸기·블루베리·복분자·오디 등 베리품목을 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6농가 1,662백만원이 확정되어 묘목, 수확망, 냉동고, 고설재배 시설하우스 신축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삼은 올해 철재해가림시설, 차광막을 지원하며 사업면적은 65ha로 전체 재배면적(340ha)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삼 육성사업에 262백만원을 지원하여 인삼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한편 원예생산단지 조성을 위하여 국화, 장미 등 시설화훼육성사업에 18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종묘 및 고품질 생산시설을 지원한다. 

이밖에 파프리카, 곰취, 두릅 등 기후 및 재배환경을 고려하여 생산농가에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품목에 396백만원을 지원 육성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다양한 소비욕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고소득 품목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침체된 농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와 같은 고소득창출의 농업이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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