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선비문화 전통을 계승한 태산선비문화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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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선비문화 전통을 계승한 태산선비문화제 ‘성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4.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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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태산선비문화제가 지난 12일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인 칠보면 무성리 태산선비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회장 김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방문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현향약(보물1181호) 재현과 상춘곡 암송대회, 상춘곡 노래 부르기 등의 선비문화 행사와 전통놀이체험 및 바둑체험, 가훈 써주기, 탁본 체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특히, 불우헌 정극인 선생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향음주례에 바탕을둔 고현향약의 전통혼례식을 비롯해 최치원선생 향사, 강회상읍례가 재현되어 관심을 모았다.

고현향약을 바탕으로 치러진 전통혼례에서는 박주복(43세).부티후엔(24세) 부부가 가족 친지 및 많은 방문객의 축하 속에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상춘곡 원문 전체를 외우는 상춘곡 암송대회, 상춘곡 가사를 음악장르에 관계없이 곡을 붙여 부르는 상춘곡 노래 부르기에도 정읍지역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누.쌍륙(雙六)놀이와 같은 전통놀이를 비롯 전북바둑협회지역연구생들이 참여한 바둑체험, 마을생산품 두부.오디 시식 및 판매부스 등도 높은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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