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3일까지 변산 옛 사진전 개최
부안군 종합민원실 로비에서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코자 변산 옛 모습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브라이언 베리(미국) 선생이 1967년 변산 지역에서 2년간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우리고장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찍은 사진들로 40여년 만에 전시된다.
브라이언 베리 선생은 지인들로부터 ‘부안 부씨’로 불리며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했던 선생은 한국과 변산반도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시 찾아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불교와 연을 맺고 불교공부를 시작했다.
불화의 거장 만봉 스님의 문하에서 불화를 공부했으며, 1999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왕실사원에 한국의 단청을 그렸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불화’ 전 40권 영역(英譯)도 그의 손에서 이뤄졌다.
한편 브라이언 베리씨는 불교문화 곧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화관문화 훈장을 받기도 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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