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칠보면, 칠보충혼탑에서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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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칠보면, 칠보충혼탑에서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06.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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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칠보면은 제59회 현충일인 지난 6일 칠보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김병근 칠보면장, 참전용사와 유족, 칠보면 관내 기관단체장, 김재오 시의원 당선자, 학생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칠보발전소를 지키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69명의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오전 10시 정각 전국 동시 사이렌에 맞추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김병근 칠보면장의 추념사가 있었다.

 

한편 칠보면은 지난 5월 호국보훈의 달(6월)을 앞두고 1954년 건립된 칠보충혼탑을 60년 만에 정비한 바 있다.

국비와 시비, 섬진강수력발전소 지원금 등 모두 2천800여만원을 들여 충혼탑 주변에 탑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탑과 기단, 계단을 개보수했으며 진입로 잡초도 말끔히 제거했다.

 

매년 현충일 이곳에서는  칠보발전소를 지키다 순국한  선열들의 거룩한 얼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100여명의 지역주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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