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오진혁·최용희 동문이 양궁 월드컵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진혁(2011년 졸업·현대제철) 동문과 최용희(2007년 졸업·현대제철)동문은 터키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3차 월드컵에 출전,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인 우리나라팀은 세트당 6발씩 쏜 결승에서 54-48, 58-53, 58-57로 3세트를 내리 따내 러시아(16위)를 따돌렸다.
최용희 동문은 지난 14일 컴파운드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라자트 차우한 선수를 145-14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남자 컴파운드 양궁사상 역대 월드컵 첫 금메달이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용희 동문과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 선수가 출전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225-228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리커브 경기결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혼성팀 동메달, 남자 개인전(구본찬) 은메달을, 컴파운드에서는 남자 개인전(최용희)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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