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감자에 행복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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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감자에 행복이 주렁주렁"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6.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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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초 자연환경 활용한 체험중심 교육과정 운영 '호응'

삼례초등학교(교장 곽황래)는 17일 꿈쉴메 텃밭가꾸기로 지난 3월에 심어놓은 감자를 직접 캐서 친구들과 같이 요리해 먹는 시간을 가졌다.

곽황래 교장 부임 이후 5년째 실시하고 있는 텃밭 가꾸기는 봄에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배추, 무 가꾸어 김장하기, 깻잎, 토마토, 상추, 고구마 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공간, 자연, 인간 친화 지능을 키워주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줄기를 잡아 올리면 감자가 주렁주렁 매달려서 나와요. 주렁주렁 매달린 감자를 보면 이마에 땀이 흐르고 날씨가 덥다는 것도 잊을 정도로 기분이 최고에요. 제가 봄에 심은 감자 조각이 이렇게 많은 감자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대단하죠?”라고 입을 모았다.

곽황래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체험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농촌 학교가 가지는 정서 환경적 우수성을 이용한 교육이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실력, 인성, 체력을 기르는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또한 사제동행 음식체험활동은 사제 간의 신뢰관계 회복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주어 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례초는 완주군청에서 실시한 다중지능 진로계발사업에 공모해 1천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음으로써 꿈쉴메 텃밭 가꾸기 외에도 학생들의 다중지능을 계발할 수 있는 전통음식 만들기를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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