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상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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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상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사고 예방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4.06.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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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다중이용선박 점검 및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장마철 잦은 기상이변과 하계 피서철 섬 지역 여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장마, 태풍 등 해상교통 여건이 악화되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을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관리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군산항과 격포항을 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8척과 유람선 5척, 여객선 터미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점검기간 동안 운송 사업자와 종사자 46명을 대상으로 해상교통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과승․과적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관내 해상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전점검과 병행해 소방훈련, 구명정훈련 등 선내 비상훈련이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고 선장 및 선원들의 책무 등을 재인식 시켜 각종 사고시 승객들의 대피능력을 강화했다.

  이밖에 여객선 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를 중심으로 ▲항로 주변에 설치된 어망 등 어로시설 분포 현황 ▲항로상 불법어로 행위 ▲항로상 불법 하역행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 불법 시설물 제거 책임자 또는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현장에서 즉시 제거할 방침이다.

  송일종 서장은 “여름철은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인한 시정 악화로 해상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다”며 “특히 해양레저 활동자와 피서객 증가로 해상교통질서 문란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단속을 펼쳐 여름철 해상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에 맞춰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우리고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해상교통 편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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