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브리오패혈증 첫 검출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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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브리오패혈증 첫 검출 감염주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6.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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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균이 도내에서 첫 검출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도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등지에서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에서 군산시 내항 해수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에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며, 해수 갯벌과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또한 고위험군(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백혈병환자, 면역결핍자등)이 균에 감염됐을 경우 1~2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 출혈 및 홍반, 수포 괴사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이상이다 .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의 보관은 5℃이하로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이상으로 가열처리 후 섭취하는게 좋다.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도민들은 사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 만약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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