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학자금대출 저금리 전환대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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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학자금대출 저금리 전환대출 시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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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고금리의 학자금대출을 받았다면 저금리로의 전환대출이 가능하게돼 이자부담이 적을 전망이다.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과거 고금리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전환(제도명: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3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수혜 대상자는 ’05.2학기부터 ’09.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의 잔액을 보유한 54만 3천명(’14.5월말 기준 3조 3,660억원)으로 이번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고금리대출(최고 7.8%)이 모두 2.9% 금리로 인하된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의 주요내용을 보면 05.2학기~ 09.2학기 학자금대출(정부보증학자금+일반상환학자금)의 잔액을 보유하고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자(만 55세 이하, 졸업·휴학 포함)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15년 5월까지 8차에 걸쳐 한시적 운영하고 1차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통해 졸업생을 포함한 수십여만명의 수혜대상자가 대출잔액 전액을 전환한다면 전환대출에 의해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은 상환기간 동안 연간 1,363억원이 경감되어 대출자 1인당(평균 대출잔액 620만원) 연 평균 25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 ICL)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든든학자금으로의 전환은 현행 든든학자금 요건(대출당시 및 현재 대학 재학생, 만 35세 이하, 소득 7분위 이하 등, 학점·성적 제외)과 동일하다.
 

대출기간(거치기간+상환기간)에도 이자가 부과되므로 대출기간 장기화는 결국 총 이자부담액이 증가되는 점을 고려해 본인의 상환능력과 전환대출 전 기대출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은 매학기 단위로 실행하고 있으므로 대학생 1인당 평균 4~6개 계좌(최대 16개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연체발생 등 계좌관리에 불편 발생,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환대출을 통해 신청인은 관리 계좌통합 가능하다.
 

전환대출은 대상 계좌별 잔액이 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 시점에 과거 이중지원 대상자는 이중지원 해소 후 이용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실행시간은 은행과의 상환거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토·일 및 공휴일 제외)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신청을 위해 필요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를 사전에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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